1. 실내 천정고 2.5M으로 시행하지 못하는 이유

아파트설계상에 실내 천정고(높이)를 높게 할수록 좋은 아파트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높으면 좋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현실은 그러하지 않습니다. 

우리 개포4단에 각 층의 건물 높이는 2.9M입니다. 바닥 슬라브 시공 25cm, 완충재 6cm, 경량기포3cm, 마감몰탈3cm, 원목마루 약 1cm가 시공됩니다. 그래서 바닥의 총 두께가 약 38cm가 됩니다.

그리고 천정에는 전열식 환기시스템의 배관, 천정형 에어컨, 스프링클러를 설치를 하게 되면 천정에 공간이 12cm 있으며 천정공사 마감이 됩니다.

따라서 계산상으로는 층고 2,900 – 380 – 120 = 2,400mm 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아파트 실내의 천정고가 2,400mm 이 됩니다. 거실에는 우물형 천정을 설치하기에 2,500mm 이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천정고를 2.5m로 하려면 각 층의 높이를 3m으로 해야 합니다.

10cm씩 30층의 세대에 적용을 하게 되면 건물 높이가 3m높아지게 되므로 각 건물과의 인동거리 제한이 있기에 높이를 낮추게 되면 세대수를 줄여야 한다는 결론을 얻게 됩니다. 실내 천정고를 높여야 하고 세대수도 적정하게 배치해야 하는 최적의 설계배치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최상의 선택인 것입니다.

2. 음식물쓰레기 설치 위치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스템을 설계에 반영하여 설치가 됩니다.

처리 방법에는 여러 가지의 방법이 있습니다. 투입구의 위치에 따라 세대내 주방에서 처리하는 방법, 공용복도에 설치하는 방법, 건물외부에서 처리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봉투째 투입, 계량, 이송, 부과 하는 방법이 있고 음식물을 분쇄하여 처리기를 통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우리 단지에는 공용복도에 설치하여 음식물 쓰레기 봉투째 투입, 계량, 이송하는 방법의 설비가 설치가 됩니다.

개포3단지의 경우는 주방에서 처리하는 방식으로 설치가 됩니다. 주방에 설치를 하게 되면 음식물 처리 이송관이 10cm로 가늘어서 음식물을 버릴 때 작게 잘라서 투입해야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할 수 있으며 오래 사용을 하게 되면 관속에 이물질이 생겨 냄새가 주방에 발생할 수 있으며 설치 공사비도 지금보다 높아지게 되고 유지관리에 어려운 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